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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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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결산 Diary Of A Madman

바르사 - 중계 놓쳐서 못 본게 아쉽네요. 파울리뉴 걱정 많았는데 다행이네요.
로마 - 새벽이라 못 봤는데 통쾌하게 이겼네요:) 제코 올해도 득점왕 해주길!

인천 - 인경전 1:5 참패 이후 충격(...)으로 한동안 직관을 안 갔다가 큰맘먹고 인경전 직관하러 갔네요. 이번에도 지고 기분 잡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90분 내내 밀어붙이더니 극적으로 이겼네요:) 그놈의 VAR 떴을 땐 정말 간떨어지는줄...ㅠ_ㅠ
경기장에선 못 봤지만 나중에 하이라이트 보니 판독중일 때 이기형 감독이 간절한 표정으로 두손 모으고 있었네요. 그 심정 십분 이해됩니다ㅠ 좋은 기회를 몇 번 만들어냈는데 계속 마무리가 안 된 건 많이 아쉽네요. 하기야 그 약간의 차이가 강팀과 약팀을 가르는 거니까... 

경기 끝나고 기분좋게 저녁 먹으러 오랜만에 경인면옥에 갔습니다:)
전에 갔을 땐 그냥 괜찮은 정도로만 느껴졌는데 오늘은 기분 탓인지 굉장히 맛있게 느껴지네요. 여긴 굉장히 슴슴하지만 육수를 먹을수록 고기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그런데... 저녁도 잘 먹고, 경기도 다 이기고 해서 맥주 한잔 하면서 F1 보려고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라이코넨, 페텔 둘 다 리타이어할 줄이야...ㅠㅠ 3바퀴 보고 꺼버렸네요-_-

열받아서 그냥 잘까 했는데, 어쨌든 맨유 경기도 있고 사둔 맥주도 있고 해서 버텼네요. 발렌시아 원더골은 정말 대단했는데, 이후로는 살짝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에버튼이 꽤 잘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80분 넘어가면서부터는 맨유답게 단숨에 3골 넣으면서 대승했네요. 

지난 시즌엔 이런 집중력이 안 보였는데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르네요. 그리고 오늘도 스탬포드 브릿지 방향으로 큰절 올립니다:)

아토믹 블론드 - 괜찮은 액션영화 음악과 영상


며칠 전에 <아토믹 블론드>를 관람했습니다:) 액션 좋은 첩보영화로 기대했는데… 첩보영화로 볼 순 없지만 액션영화로는 나쁘지 않네요.

샤를리즈 테론 혼자서 하드캐리하는 영화인데 그게 의외로 성공적입니다. 색감이나 배경(베를린 장벽 붕괴)만 보면 스파이 브릿지가 연상되는데 실제 영화는 완전히 달라요.

그래피티 같은 스탭롤이나 경쾌한 음악을 이용해서, 배경이 자칫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까봐 막는 수준입니다. 배경이나 떡밥(명단)은 그냥 샤를리즈 테론이 활약할 멍석을 까는 역할이고요. 스토리는 좀 산만한 게 단점입니다.

다만, 액션이 좋긴 한데 눈을 사로잡는 수준은 아니예요. 일부러 가끔씩 가벼워지는 분위기도 좀 마음에 안 들고… 특히 음악이 마음에 안 들어요. 결국
액션 괜찮은 팝콘 무비로 끝난 게 아쉽네요.

2라운드 단상 Diary Of A Madman

1라운드 스쿼드 그대로라 어떨까 했는데 의외로 답답했다. 다만 중요한 순간의 집중력이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르다.

여전히 최적의 중원 조합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마티치-포그바는 확실한데 남은 한 자리가 문제다. 에레라는 마티치 위치에 가깝고… 펠라이니 들어가면 공격이 살아나는데 이게 펠라이니가 잘해서인 건 아닌듯. 지난 시즌 초 펠라이니가 보여준 사기적인 퍼포먼스가 나오길 바라는 듯한데 이번 시즌엔 아직 잘 모르겠다.

마르샬은 확실히 상승세인 듯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마티치… 스탬포드 브릿지 방향으로 절해야겠다. 로만 구단주님 팔아주셔서 정말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시즌 개막 Diary Of A Madman

이렇게 속 시원한 경기 보는 게 대체 얼마만이냐ㅠㅠ 속도와 템포를 되찾은 게 정말 반갑다ㅠㅠ

루카쿠 - 인상과는 안 어울리지만 속도와 축구지능 모두 좋다. 아주 마음에 든다.
마르샬 - 이래야 우리 마르샬이지!!!
래쉬포드 - 마무리만 좀 잘하자ㅠㅠ
마티치 - 콘테 감독님 팔아주셔서 정말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다른 경기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 엘 클라시코가 이런 예능이 될 수 있구나...-_-;;;;;; 어쨌든 너무 못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하필 라치오라니.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맨유 이번엔 좀 잘하자!!!!!!

슈퍼배드 3 - 캐릭터의 힘 음악과 영상

※ 스포일링 주의!

슈퍼배드 3를 관람했습니다:) 미니언즈는 좀 별로였고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도 실망이라 굉장히 걱정이었는데... 일루미네이션은 할 때는 하는 스튜디오였습니다(...)

물론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2편>1편>>>3편 정도... 전개가 굉장히 산만해서 정신없거든요. 이걸 캐릭터로 해결하면서 80년대 감성을 가득 퍼부었어요. 디스코와 문워크는 정말 반가웠네요:) 네파리오 박사는 무슨 까닭인지 탄소냉동돼있던데(...) 후속작 떡밥인 걸까요;;;

여전히 세 딸은 예쁘고, 루시는 멋지고, 미니언은 귀엽습니다. 다만, 이 시리즈의 차기작이 걱정이네요. 이미 캐릭터로 포화된 작품인데, 거기다 발터자르 브래트와 드루까지 집어넣었어요. 브래트야 빌런이니 차기작에서 갈아치우면 그만이지만 드루는 좀 골치아픕니다. 빼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애초에 1편에서 가족의 탄생, 2편에서 가족의 완성을 다룬 터라 3편에서는 뭔가 더 다룰 것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숨겨진 동생이란 한국드라마 설정을 꺼내온 듯하고요. 차라리 차기작에선 네파리오 탄소냉동 풀고 온가족이 화끈하게 빌런과 싸우는 게 나을 듯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작품은 그루 가족+네파리오 박사+미니언이 작품의 99%라 뭘 해도 볼만하긴 해요. 아마 3~4번은 볼 것 같고요. 다만 일루미네이션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문제가 생긴 듯해서 걱정입니다;;;

P.S 브래트 성우가 트레이 파커입니다(...) 그리고 교체된 협회 본부장은 벨웨더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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